[서울문화투데이 이가온 기자]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우리가 만드는 다양한 세상’의 참가할 선착순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마포중앙도서관이 3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에도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게 됐다.
‘우리가 만드는 다양한 세상’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나라의 역사 속 인물에 대한 글과 옛이야기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그림책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동화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소혜준 전문 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기승전결의 이해와 마인드맵을 이용한 스토리 구성방법을 배우고, 점묘법·핑거페인트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해 예술적 감각 및 감성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우리가 만드는 다양한 세상’은 오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 및 국내가정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mplib.mapo.go.kr/mcl/)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02-3153-5855)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주민 가정 어린이와 내국인 어린이 간 차별 없는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관점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다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연대의식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