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르에릴 광복절 다음날, 예당에서 "75주년 광복절 특별음악회" 개최
라메르에릴 광복절 다음날, 예당에서 "75주년 광복절 특별음악회"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7.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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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와 현악앙상블을 위한 환희’ 초연, 공연 주제 "동해와 독도이야기 선보여"
▲내달 16일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라메르에릴의 "75주년 광복절 특별음악회"포스터 일부(사진= 라메르에릴)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동해와 독도를 K-클래식과 미술ㆍ시ㆍ영상 등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사단법인 라메르에릴(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국립외교원장)이 내달 16일(일) 오후 5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제75주년 광복절 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현악앙상블 규모로 확대해 작곡가 이영조의 광복 제75주년 기념 ‘소프라노와 현악앙상블을 위한 환희’의 초연을 무대에 올린다. 작곡가 임준희의 ‘소프라노와 생황, 가야금 및 현악앙상블을 위한 독도오감도’를 연주한다. 아울러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공연에는 음악감독/바이올리니스트 박준영ㆍ소프라노 이명주ㆍ생황 김효영ㆍ가야금 이슬기 그리고 앙상블 라메르에릴이 함께 한다. 그동안 라메르에릴의 예술가들은 매년 독도를 방문, 영감을 얻어 작곡과 연주 및 전시를 했다. 특히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연주와 미술ㆍ시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도 동해와 독도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메르에릴은 이어서 9월말 10월초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하고, 12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파리의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민정기ㆍ김호득ㆍ서용선ㆍ강경구ㆍ김근중ㆍ김선두ㆍ이인ㆍ이종송ㆍ하태임 등 10명의 중견작가가 참여하는 ‘한국의 바다와 섬’ 展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라메르에릴 이함준 이사장은 “예술가들의 순수예술 활동으로 동해와 독도는 세계인들에게 이미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연과 전시 등 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널리 알려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영리공익법인인 라메르에릴은 K-클래식의 대표단체로서 문화예술을 통한 ‘독도사랑축제’를 국내외에서 연중 개최해 2013년부터 14회의 국내공연을 개최했다. 2016년 이후 프랑스ㆍ독일ㆍ체코ㆍ네덜란드ㆍ싱가포르ㆍ호주ㆍ중국ㆍ캐나다ㆍ미국ㆍ러시아 등 10개국 14개 주요 도시에서 14회의 순회/초청공연을 열어 동해와 독도를 알려왔다.  또한 2015년부터 동해·독도 특별기획전인 ‘독도 오감도’ㆍ‘한국의 진경-독도와 울릉도’ㆍ‘독도미학’ 등을 중국 상하이와 이탈리아 로마 등 국내외에서 7차례 개최했다. 이에 라메르에릴의 공연과 전시는 국내외에서 비평가 및 문화예술애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내달 16일(일) 오후 5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5회 정기연주회/제75주년 광복절 특별음악회 티겟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문의(지클레프 02-515-5123 (사)라메르에릴 02-6956-7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