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중앙도서관 디지털언택트 대비,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모색
마포중앙도서관 디지털언택트 대비,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모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20.07.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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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알림톡 신규, DBPIA(국내 저널 원문 서비스)ㆍ리브로피아 등

[서울문화투데이 이가온 기자]코로나19로 도서관의 정상 운영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도서관 이용 제한이 생긴 주민들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마포구는 이달부터 마포중앙도서관의 신규 온라인(모바일) 서비스인 카카오알림톡ㆍDBPIA(국내 저널 원문 서비스)ㆍ리브로피아를 제공한다.

카카오알림톡은 기존 문자안내를 대체하는 마포구립도서관 서비스다. 도서관의 상세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전달한다. 반납·예약 등 일상적인 안내는 카카오톡을 설치한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전달되며, 휴관·행사 등 비정형적 안내는 마포구립도서관 카카오 채널을 친구 추가한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마포구 카카오알림톡 화면(사진=마포중앙도서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도서관 이용자나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이용자는 문자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DBPIA는 이화여대 외국학술지 문헌복사 서비스에 고급정보를 찾는 이용자 요구에 맞춰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국내 간행물 2000여종의 원문을 온라인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마포중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ㆍ서강도서관 디지털자료실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개인단말기(휴대폰ㆍ노트북ㆍ태블릿 등)로도 마포중앙도서관 와이파이 접속 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에 제한이 있어,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외부에서 DBPIA 서비스의 이용할 수 있다.

리브로피아는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회원증ㆍ대출현황확인ㆍ상호대차신청 등의 기능이 있다. 기존 마포구립도서관 어플리케이션에는 담지 못한 가족회원관리 기능 및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올해 새로 구입한 오디오북 등 구민 편의를 위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포중앙도서관 특기적성 프로그램 여름학기 강좌 모습(사진=마포중앙도서관)

한편 마포중앙도서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특기적성 프로그램 여름학기의 강좌도 단계적으로 개강해 운영한다.

구는 소그룹 중심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한해 지난 11일 우선 개강했다. 이어 첫 개강일 기준 2주 뒤,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검토한 후 생활체육 및 그룹 활동 강좌 7개를 추가로 개강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디지털언택트 추세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