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문예회관의 장소성과 기술요소가 결합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춘천문화재단은 ‘2020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히며 참가자 모집 소식을 전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학생이며, 무대기술의 3요소(조명, 음향, 무대)를 바탕으로 한 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모집은 7월 27일까지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문화예술회관의 공간적 특성과 무대요소를 적극 활용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용하며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수별 참여연령과 운영내용이 상이하다. ▲1기(5학년) : 관찰, 체험 위주 프로그램  ▲2기(6학년) : 탐구, 실험, 협력 프로그램  ▲3기(중학생) 오픈 소스 활용한 프로그램(공학)과 무대기술 접목.

춘천문화재단 김희정 사무처장은 “춘천문예회관의 장소성과 기술요소를 적극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전문 융합기술 강사의 리드로 춘천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관점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7월 13일부터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기타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무대운영팀(033-259-584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