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오는 18일 공연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오는 18일 공연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7.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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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곽정이 연주하는 ‘생상스’
연주에 앞서 지휘자 해설도 준비돼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토요일 아침을 여는 클래식 무대가 관객들을 찾는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던 ‘토요콘서트’는 지난 6월 공연 취소의 아픔을 딛고, 오는 18일 다시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에 오른다. 

‘토요콘서트’는 주중에 콘서트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기획된 클래식 공연으로, 연주곡 전체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연주곡 일부를 들려주는 <11시 콘서트>와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곡을 연주하기 전에 지휘자의 해설이 있어, 보다 풍부한 감상이 가능하다. 

▲하피스트 곽정(좌),지휘자 서진(우)(사진=예술의전당) 
▲하피스트 곽정(좌),지휘자 서진(우)(사진=예술의전당) 

이번 주 공연의 1부는 ‘레하르’의 <금과 은의 왈츠>로 시작한다. 이어서 하피스트 곽정이 ‘생상스’의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협주곡>을 연주한다. 

다음으로 2부 전체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e단조>로 채워진다. 해설과 지휘를 맡은 서진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풍부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하피스트 곽정은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의 공동 설립자이며 현재 USA국제하프콩쿠르의 이사를 맡고 있다. 지휘자 서정은 과천시립교향악단에서 활동 중이며 대구국제현대음악제 폐막연주회에서 두 차례 지휘한 바 있어 이번 공연의 기대를 키운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다채로운 화음의 하프 선율을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7월의 ‘토요콘서트’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올해의 ‘토요콘서트’에는 KBS교향악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의 교향악단이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