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와이프’, 8월 대학로예술극장서 앙코르 무대
연극 ‘와이프’, 8월 대학로예술극장서 앙코르 무대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7.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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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23일, 동일 캐스팅 진행
오는 17일 2시 티켓 오픈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전 좌석 3분 매진을 기록한 연극 <와이프(Wife)>가 오는 8월 대학로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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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이주영, 오용, 손지윤, 백석광, 우범진, 정환, 송광일, 김현(사진=마크923)

<와이프>는 오는 30일부터 세종S씨어터에서 4일간의 공연을 마친 뒤, 동일한 캐스팅으로 다시 대학로 무대에서의 공연을 준비한다. 초연에 참여했던 이주영, 오용, 백석광, 정환 배우와 새롭게 손지윤, 우범진, 송광일, 김현이 합류한다. 

작년에 이어 연출을 맡은 신유청은 굵직한 사회문제를 풀어내는 실력으로 백상연극상,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와이프>는 지난 1월 제56회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유인촌 신인연기상 3관왕을 수상했고, 백성광 배우가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기대와 관심을 모은다.

영국의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의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공연는, 여성의 권리와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다루고 있다. 극 중에는 1959년, 1988년, 2019년, 그리고 2042년 네 시기를 살아가는 다양한 성별의 커플들이 등장해 개인의 자유와 정체성에 대해 돌아보게끔 한다. 

연극 <와이프>는 오는 8월 8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전 좌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티켓 판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