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부터 '박물관·미술관 주간’, 지역 특색있는 전시장 문 활짝
내달 14일부터 '박물관·미술관 주간’, 지역 특색있는 전시장 문 활짝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7.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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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23일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박물관‧미술관 소개 및 지역 관광산업 활력 줄 것"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박물관·미술관별 특색이 있는 문화 여행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질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등과 함께 ‘일상의 위로, 나를 위한 여행’이라는 표어로 내달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를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정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표어는 박물관·미술관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안전한 문화 여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박물관‧미술관을 소개하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고자 행사가 마련됐다.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카드뉴스 일부(사진=문화체육관광부)

행사 기간 동안 문체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4개 권역(수도권, 강원·충청권, 전라·제주권, 경상권)의 박물관·미술관에서는 지역 특색을 연계한 ‘주제(역사‧예술가·건축‧설화 등)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여행’ 프로그램 9개를 선보인다.

박물관·미술관에서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1960~70년대 미술 이야기와 함께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을 돌아보는  ‘부산 미술가의 서재(부산시, 부산시립미술관)’ ▲모녀가 함께 강릉의 자연과 박물관을 즐길 수 있는 ‘뷰티풀 강릉, 뷰티풀 오감여행’(강릉시, 동양자수박물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 제주 곶자왈 숲속 미술관을 외국인 친구와 함께 체험하는 ‘제주신화-곶자왈 판타지(제주, 제주현대미술관·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여수에서 고흥까지 백리섬 섬길 설화이야기(전남 여수, 여수미술관)’ ▲도예 작가, 전시 기획자 등과 함께하는 ‘온라인 도자 문화여행(경기 이천,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 여행(10명~최대 25명)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기도자박물관는 온라인으로 여행지 영상을 보며 임무와 체험 결과물을 완성해 우편으로 보내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도시는 미술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예술 공간 찾기 여행, 소다박물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다양성과 포용성’ 확산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올해 세계 박물관·미술관의 공통 주제인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박물관·미술관에서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뷰티풀 강릉 뷰티풀 오감여행, 동양자수박물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주요 프로그램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작가와 함께 인류의 문화와 생물 다양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함께 찾는 우리나라 생물: 작가와의 만남’(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교육 프로그램 ‘마음의 눈 - 전시를 만지다(경남 사천, 리미술관)’ ▲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체험을 통해 한국·중국·일본의 문화적 다양성을 알아가는 ‘한·중·일 예술 다양성 프로그램 - 흙, 돌, 나무, 물 이야기(전북 장수, 장수미술관)’ ▲지역 주민이 직접 유기동물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제공하며 동물유기 문제의 해결책을 탐구하는 체험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경북 경주, 우양미술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예술가가 인생 선배(멘토)로 함께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세상이 학교(제주, 돌하르방미술관)’ 등이다.

오프라인 진행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별로 행사장 면적 대비 참여자 간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15명~30명 내외)으로 진행한다. 마스크 착용ㆍ손소독제 사용ㆍ문진표 작성 등 기본 방역 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공주에서 시작한 민속신앙 이야기 여행, 한국자연사박물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거리가 전시장...일상 속 추억 선사(8. 13~23)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던 작품들을 내달 13일(목)부터 23일(일)까지 서울 중심가에서 ‘거리로 나온 박물관(뮤지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디어예술가 이이남 작가와 꼴라쥬플러스(장승효&김용민)팀은 경복궁 정문 담장 앞에 전시장 안에 있던 작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초대형 엘이디(LED) 2개 작품(가로 35m, 세로 3.5m)을 선보인다. 경복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 누구나 전시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3개 지역, 전국 박물관‧미술관 교육 박람회 개최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간 서울과 충북ㆍ경북 등 3개 지역에서는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 교육박람회’가 개최된다.

▲뮤지엄 스토리 맵,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은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는 ‘온라인 교육박람회’를 마련해 지역 박물관·미술관의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를 공유한다.

▲1) 미래공간 프로젝트 / 2) 세대공감 프로젝트, 엄미술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립경주박물관은 내달 20일(목)과 21일(금), 경북 내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참여하는 교육 체험 공간(부스)과 특별 강연, 온·오프라인 소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한편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박물관·미술관계 피해를 지원하고 관람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내달 중에 국민들에게 박물관·미술관 전시 관람료를 지원(할인쿠폰)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누리집(www.뮤지엄위크.kr)과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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