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재활 아카데미’ 개설…무용·안무가 재활트레이너로 거듭나
‘무용재활 아카데미’ 개설…무용·안무가 재활트레이너로 거듭나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7.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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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무용수센터, 내달 12일부터 신청 받아 약 두 달간 교육진행
해당분야 지식·경험 풍부한 무용인 특화돼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은퇴를 앞둔 무용수들에게 또 다른 직업의 문이 열린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2020 무용재활 전문 트레이너 양성과정 아카데미’(이하, 무용재활 아카데미)를 열어 무용수들의 직업 전환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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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인들의 직업전환을 위한 '무용재활 아카데미'(사진=전문무용수지원센터)

‘무용재활 전문 트레이너’는 무용인들이 자신의 부상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특수 직업으로, 은퇴시기가 빠른 무용인들로 하여금 해당 분야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제안됐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이를 위한 양성 기초 과정을 2016년부터 개발해 무용예술인의 교육을 돕고 있다.

무용수와 안무가를 대상으로 마련된 해당 교육은 내달 1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초반 2주간은 해부학 강의와 테이핑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 ‘전문무용수를 위한 재활트레이너양성과정 사전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수강생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무용재활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수료증 소지자는 2021년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AT자격연수 신청자격을 인정받는다. 또한 AT자격연수 수료․자격증 취득자는 연수비용의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무용재활 아카데미’의 수료자들은 현재 물리치료사,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 연구원, 무용재활 전문 트레이너, 국립발레단 재활 트레이너 등으로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신청은 오는 8월 12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www.dcdcenter.or.kr)에서 가능하다. 

한편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무용재활 아카데미’와 더불어▲‘실무형 창의인재교육프로그램’ ▲‘독일통합예술교우거 EMP워크숍’ ▲‘Kinesio Taping 국제공인자격증 워크숍’ 등을 통해 무용수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개발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