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일반인 학습 지원
서울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일반인 학습 지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7.28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 청소년 미술교육ㆍ아동·청소년 예술영재 교육 등 온라인 화상수업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서울시가 교육시설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문화예술교육이 지속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장애 청소년 미술교육ㆍ아동·청소년 예술영재 교육 등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진행한다. 이 외에 유아 및 시민 대상 문화예술교육도 온라인과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서울문화재단 전경

‘장애 청소년 미술교육’은 발달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재능 있는 전문 예술인을 발굴을 위해 연령별·수준별 8개 반으로 나눠 온라인 실시간 화상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예술영재 교육’은 저소득층 음악·미술 영재 학생을 발굴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ZOOM 등)을 활용해 1:1 수업 및 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은 생애초기 영·유아 대상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해 현장 교육과 병행하여 실시 예정이다. 현재 4개의 온라인 프로그램이 개발 중이며 내달부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이외에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총 24개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역 문화공동체의 문화예술 체험·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도 온라인과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서울시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390개교의수업이 진행되지 못해 ‘국악교육’도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수업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인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언택트 시대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해 시민들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통합문화이용권’을 지원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 외에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교육 정보는 교육 프로그램별 운영 기관·시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