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디자인 레지던시 신당창작아케이드 릴레이展...예술적 치유 주제
공예·디자인 레지던시 신당창작아케이드 릴레이展...예술적 치유 주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7.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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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공모展...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주간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서울문화재단의 기획공모 전시 ‘신당 파트너 프로젝트 릴레이 기획전시: 예술해독제’가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에서 10주간 이어진다.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프로그램 ‘신당 파트너 프로젝트(SPP, Sindang Partner Project)’는 공예·디자인 전문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 공간을 활성화하고 입주예술가들의 창작역량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시민과  예술가의 공감대를 만드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시는 코로나 19로 멀어진 사회적 관계를 예술로 치유하자는 내용을 다룬다. 이에 전시의 부제를 ‘예술해독제’다.

▲신당창작아케이드 릴레이기획전시 '예술해독제' 중 28일 개막한 'KF-94 MACHINE'(팀명_키치팝)(사진=서울문화재단)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융합 부문 5팀(12명)과 개인으로 전시하는 5명의 작가 등 총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10주간 매주 다른 내용의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이야기를 수집하고 예술적 방식으로 행복을 제조하는 「KF-94 FACTORY(키치팝: 도파민 최, 정경우)」(7.28.~8.1.)로 시작한다.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이 고민이나 걱정을 적어 전시실 내 우체통에 넣는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8월에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 ‘해독’의 진짜 해독에 대해 다루는 「해독의 해독(최챈주)」(8.4.~8.8.)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근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 ‘나의 집’을 다룬 「주식회사(宙食會社) 감성 컨설팅(그대 안의 블루: 이준수, 신이서, 박성림)」(8.11.~8.15.) ▲신비로운 느낌의 식물이 코로나 19로 만들어진 유독한 물질을 없애고 긍정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해독의 정원 Detoxing Garden(해독의 정원사들: 조아라, 구자문)」(8.18.~8.22.) ▲‘한복’의 재활용을 통해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말하는 「강강술래(첩첩: 최환성, 정원)」(8.25.~8.29.)가 펼쳐진다.

9월에는 ▲비대면의 상황에서도 타인과 관계유지를 위해 지속하는 소통을 이야기하는 「Connect(최은별)」(9.1.~9.5.) ▲무의식적으로 하는 ‘낙서’를 통해 관람자들의 심리와 상상력으로 공간을 재해석하는 「사소함에 대한 이해(장해림)」(9.8.~9.12.) ▲비접촉 시대에 ‘손’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고, 서로의 안녕을 물어보는 「안녕, 우리(잇다: 박민주, 백시내, 최지숙)」(9.15.~9.19.)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를 이기는 방법을 레시피로 만든 「코로나19, 해독 레시피(소혜정)」(9.22.~9.26.)가 마련된다.

▲전시 'KF94-MACHINE' 내 1호기(좌), 2호기(우)의 모습(사진=서울문화재단)

10월에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인간의 감정을 +, - 등의 수식으로 표현하는 「일상의 나날(박수지)」(10.6.~10.10.)을 진행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02-2232-8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