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접목한 '공산성 역사관’ 개관, "세계유산 가치와 의미 알릴 예정"
첨단 기술 접목한 '공산성 역사관’ 개관, "세계유산 가치와 의미 알릴 예정"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7.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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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개관 앞둬...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 공산성 변화상 디지털 기법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공주 공산성의 세계유산적인 가치와 역사ㆍ문화ㆍ관광 등 정보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보여주는 ‘공산성 역사관’이 오는 3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공산성 역사관’은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공산성'의 가치와 역사 등을 보다 많은 국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전시장 전경(사진=문화재청)

첨단 정보통신기술 접목한 6개 공간이(전시실·디오라마관·영상관·체험실·안내공간·휴게공간) 마련됐다.

‘전시실’에는 세계유산 공산성과 관련된 기록과 지도ㆍ축조와 구조ㆍ발굴 과정ㆍ출토 유물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 공산성의 변화상을 디지털 기법과 그림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실 디오라마관(사진=문화재청)

‘디오라마관’에서는 공산성 내 왕궁지와 백제 왕궁 관련시설 유적을 3차원 입체(3D)로 복원하고 중요 유적지의 역사적인 사건을 대형 디오라마와 함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관 ‘판타지 오브 공산성’은 공산성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을 X-Particles(엑스-파티클) 기술로 구현하여 장비 없이 환상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현실 영상관이다.

체험실 ‘나만의 공산이 색칠하기’는 직접 그린 그림을 3차원 입체 기술을 통해 백제 웅진성의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