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KCDF갤러리 공예·디자인 공모 선정 작품展
인사동KCDF갤러리 공예·디자인 공모 선정 작품展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7.30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예절경’ 시작으로, 도자공예가 박성욱 개인전 마련...작가 인터뷰와 작업모습 유튜브 공개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KCDF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 개인 및 단체 부문)를 개최한다.

조형예술가 김유정ㆍ한지조명디자이너 권중모ㆍ가구디자이너 이정훈의 3인 프로젝트 ‘공예절경’(7.24~8.9)을 개최해, 이번 공모전시의 문을 열었다. 자연의 경치를 즐기는 풍류와 운치를 가구·공예 분야 예술가들의 관점을 전시로 구성해 선보인다.

▲공예절경: 김유정, 권중모, 이정훈 작가(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8월 첫 주에는 도자공예가 박성욱 작가의 개인전 ‘편 片’ (8.5~8.9)도 열린다. 박성욱은 분청사기에서 유래한 덤벙분장기법으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국외에서 인기를 끌며 빅토리아앨버트(V&A) 뮤지엄에도 소장된 ‘편 片’ 시리즈 작품과 ‘편 片병’ 시리즈 등 신작을 선보인다.

1층 윈도우 갤러리에서는 적동판재를 사용해 구조적인 형태를 탐구해온 가구디자이너 김정섭의 ‘적동구성’(7.8~8.2)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적동ㆍ화강암ㆍ옻칠이 어우러진 가구를 선보인다. 또한 도자공예가 안서희의 ‘바다의 형태 Sea Shapes’(8.5~8.30)전시에서는 바다의 넓은 수평선과 너울에서 영감을 받고 선적 요소로 바다의 형태를 표현한 도자 작품 10여점과 바다풍경이 펼쳐진다.

▲적동구성: 김정섭 작가(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시장에는 작품과 함께, 작가의 인터뷰와 작업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할 예정이다. 작가의 인터뷰 영상은 진흥원 유튜브에서도 만날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공모전시 사업을 통해 3년에 걸쳐 총 38팀을 발굴ㆍ지원했다. 공예디자인 분야 작가를 새롭게 발굴해 역량 강화 및 작품 홍보ㆍ판매 촉진 등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개인작가 김정석(10.28~11.3), 조희은(12.16~12.22) 등 2인과 단체전 내온(11.25~12.15) 등 1팀, 신진작가 김준수(9.2~9.27), 정소윤(9.30~10.25), 김은학(10.28~11.22), 이지현(11.25~12.20), 김동완(12.23~1.7) 등 5인의 공모 전시가 예정돼 있다. 

▲적동구성: 김정섭 작가(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진흥원은 생활 속 거리두기 운영 지침 및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운영 방침에 따라 QR코드를 활용한 방문객 관리와 체온측정ㆍ손소독제 비치ㆍ정기적인 건물 내 방역 및 소독 활동을 강화 및 관람객 간 거리두기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