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청소년 위한 ‘대극장 올패스’ 500매 한정판매
세종문화회관, 청소년 위한 ‘대극장 올패스’ 500매 한정판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7.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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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 등 기획·제작 공연 대상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공해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2020 대극장 올패스’ 판매를 개시한다. 

▲세종문화회관 ‘2020 대극장 올패스’
▲세종문화회관 ‘2020 대극장 올패스’

‘2020 대극장 올패스’는 올해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 중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작품을 선정, 정가의 80% 수준인 1만 8천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오는 8월 3일 오후 2시부터 구입 가능한 대극장 올패스는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모차르트!>,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 등 2개 공연을 약 80% 할인된 18,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걸맞은 환상적인 무대와 김준수, 박은태, 박강현, 신영숙, 김소현, 손준호 등 화려한 출연진과 압도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는 합창음악의 매력을 발산하고 합창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시작, 친숙한 멜로디의 다양한 장르 음악을 모아 합창으로 풀어내고 화려한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를 더해 기존 합창음악회의 틀을 깬 공연이다. 올해 <신나는 콘서트>는, 합창으로 듣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국내 영화음악을 합창곡으로 재구성해서 선보인다. 특히, 영화 <신세계>, <변호인>, <대호> 등 영화에 직접 참여한 정현수 작곡가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 

2016년 10월 처음 도입, 연말 공연 5개를 18,000원에 모두 관람 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으로 500매가 모두 매진되었으며, 2017년에는 연간 7개 공연을 24,000원에, 2018년에는 2차에 걸쳐 연간 11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으로 운영하여 학생, 학부모 뿐만 아니라, 방과 후 교실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총 7개 공연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판매한다. ‘대극장 올패스’를 구매하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개별 공연의 날짜와 좌석을 지정하여야 하며, 공연 당일에는 반드시 구매자 본인이 학생증이나 신분증 또는 대극장 올패스 모바일 카드를 제시하고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 본인인증이 불가능한 미성년 학생들을 위해 포털 사이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어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구입 가능하다.

8세 이상 25세 이하의 초, 중, 고, 대학생만  구매할 수 있으며, 관람 자격이 되는 본인만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가입 후 구매 할 수 있다. 또한 1인 2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에는 미리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공연의 날짜와 좌석을 지정을 한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구매자격은 8세 이상 25세 이하인 학생이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입 정보에 따라 출생년도 1996년부터 2013년까지의 아이디로만 1인당 최대 2매로 구매를 제한 한다. 선착순 500매 한정 판매하며 동반관람자에 대한 나이 제한은 없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관람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올해도 대극장 올패스를 준비했다”라며 “공연 관람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잠시나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청소년,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극장 올패스 티켓은 오는 8월 3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 판매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