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오는 19일 대면공연 진행…“게스트 소프라노 이민정·테너 신상근 ”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오는 19일 대면공연 진행…“게스트 소프라노 이민정·테너 신상근 ”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8.05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6일 티켓 오픈, 19일 오전 11시 정동극장서 공연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만 무대를 선보였던 정동극장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가 오는 19일 대면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해설이 있는 오페라 토크 콘서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매 회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해 진행자 양준모와 대화 및 연주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왼쪽부터)진행자이자 테너 양준모, 소프라노 이민정, 테너 (사진=정동극장)
▲(왼쪽부터)진행자이자 테너 양준모, 소프라노 이민정, 테너 신상근(사진=정동극장)

정동극장은 올해 4회 공연으로 예정된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의 1·2회차 공연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으며, 이번 3회차 공연을 통해 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오페라 속 뮤지컬 이야기’가 주제인 3회차 공연에는 세계적인 테너 신상근과 소프라노 이민정이 양준모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테너 신상근과 소프라노 이민정은 이번 무대에서 뮤지컬 원작의 오페라를 통해 두 장르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3회차 공연에서 테너 신상근은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Ah! leve-toi, soleil!(떠올라라 태양이여)’를, 소프라노 이민정은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Ah! Je veux vivre(아, 꿈속에 살고파라)’를 노래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 소프라노 이민정과 테너 신상근이 협연하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Brindisi(축배의 노래)’를 통해, 세 사람이 빚는 환상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게스트 테너 신상근은 최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동양인 최초 ‘로미오’ 역 데뷔로 뉴욕 타임즈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소프라노 이민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뮌스터, 보훔, 칼스루에, 올름, 프랑스 파리에서 <라보엠>,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공연을 통해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3회차 공연은 오는 6일부터 인터파크와 정동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전석 1만 원에 예매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 좌석 띄어 앉기로 객석이 운영된다.(정동극장 02-751-1500/인터파크 1544-1555)

한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올해 마지막 공연 4회차 무대는 오는 10월 7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