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자책 서비스’ 확대, "시공간 제약 없이 책 읽는 환경 조성"
종로구 ‘전자책 서비스’ 확대, "시공간 제약 없이 책 읽는 환경 조성"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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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약 10,230종을 추가 구매...홈페이지 정비 및 ICT 기기 설치 등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종로구가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자책 서비스’를 늘린다. 구는 주민들을 위해 전자책 약  10,230종을 추가 구매하고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코로나 19로 구립도서관 임시휴관이 길어지며 종로구 전자도서관(http://elib.jongno.go.kr)의 전자책 이용률은 전년 대비 5.6배 증가 및 지난달 16일부터 도서관을 제한적으로 개관한 이후 대출률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구는  신간ㆍ베스트셀러ㆍ스테디셀러 및 기본서 등으로 구성한 전자책을 대폭 확충했다. 이에 구민들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종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사진=종로구)

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를 정비해 전자책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서비스 제공 매체를 확대했다. 또한  ICT 기기를 설치해,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및 시청각에 특화된 아름꿈도서관 내방 시 별도 로그인 절차 없이 전자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전자도서관 서비스 이용을 원할 시,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PC 또는 모바일에서 전자책 프로그램(YES24 Viewer)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달 16일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구립도서관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7개소 도서관 모두 도서대출, 반납, 열람실 이용은 가능하나 이용자 간 간격유지가 어려운 좌식형태나 협소한 규모의 일부 열람실은 이용이 불가하다. 또 도서관 출입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은 필수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오늘날은 ‘온택트’가 새로운 흐름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자책을 통해 주민들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전자도서관 서비스 확대로 주민들의 문화가 있는 삶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