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4일까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작업 60여 점 전시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이구하 작가의 30번째 개인전 ‘PATINA-Anitya’이 중국 쯔보(Zibo)’시 Kaiyuan Art Gallery(Shandong, CHINA)에서 개최된다.
춘천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된 전시로, 이구하 작가의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작업한 총 6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19로 전시 개최에 제약이 있음에도 어렵게 마련된 자리이자, 이 작가의 중국 첫 개인전으로 의미가 있다.
‘PATINA-Anitya’展에는 작가가 그동안 선보여온 거북ㆍ잉어 등의 형상이 배제된 작품으로, 형상이나 형체가 없이 표현된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에 대해 “‘시간의 흔적’의 이미지를 표현함에 있어 구체화된 이미지는 사족이 된다는 생각으로 ‘점과 선(획)’만으로 화면을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이구하 작가의 작품 세계 및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로 휴관일 없이 진행된다. 전시장 입장 시 체온측정 등 중국보건청의 가이드 라인에 맞춰 입장 가능하다.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