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북한의 민족음악유산’ 학술회의 개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북한의 민족음악유산’ 학술회의 개최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8.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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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전통예술 대한 상호 이해 돕고 한민족음악 발전 방향 모색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남북 전통예술 교류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남북 전통예술 교류를 위한 학술회의 ‘북한의 민족음악유산’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북한의 민족음악유산’이라는 주제로, 남북 전통예술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돕고 한민족음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019년 ‘북한의 민족음악이론’에 이어지는 6번째 행사로 국립국악원 ‘북한민족음악 기획전’과 연계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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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서 선착순 무료 입장 가능하다.(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북한의 민족음악유산’ 학술회의는 김희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국내외 북한음악 연구자들이 참여해 북한과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음악 유산의 현황과 그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무료로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과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를 준수하며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http://www.kotpa.org)을 참고하면 된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민족음악유산의 현황을 정리하는 작업은 그 뿌리를 찾고 단단히 하는 일”이라며 “이런 학술회의가 계속 이어져 구체적인 연구와 사업이 논의되고 나아가 한민족의 전통예술 교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국립국악원과 공동으로 남과 북, 중국과 일본, 중앙아시아에 흩어진 북한 및 한민족음악 자료 현황을 조사·연구해왔다. 중국 지역에 남아있는 북한 및 조선족 전통예술 자료를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동북아지역 한민족 문화유산의 현황을 발표하는 학술 교류회를 가졌다. 중국 지역에 남아있는 북한 및 조선족 전통예술 자료를 현지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지역 한민족 문화유산의 현황을 발표하는 학술 교류회를 가지며 북한음악 연구사업과 남북 전통예술 발전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