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관 ‘가족과 함께하는 수어 전시해설’, 청각장애아동 학습 도와 
고궁박물관 ‘가족과 함께하는 수어 전시해설’, 청각장애아동 학습 도와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8.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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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 공개, 교육 활동지 무료 우편 발송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인턴기자]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비대면 교육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교육 영상 ‘가족과 함께하는 수어 전시해설(어린이편)’이 오는 12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 공개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수어 전시해설(어린이편)’은 코로나19로 청각장애 어린이 대상 교육이 진행되지 못한 것을 보완하고자 정부혁신 차원에서 마련했다. 지난 6월부터 누리집에 공개된 ‘가족과 함께하는 전시해설(어린이편)’ 영상을 바탕으로 전문 수어 해설과 자막 등을 추가해 왕실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전시해설 영상에 전문 수어 해설과 자막 등을 추가해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다(사진=문화재청)

온라인 교육 영상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http://www.gogung.go.kr→교육→온라인영상강의)과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gogungmuseum)을 통해 청각장애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교육 활동지는 누리집(http://www.gogung.go.kr→교육→교육자료)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매월 교육 신청자에게는 활동지를 무료로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고궁박물관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에 따라 박물관 교육을 비대면(온라인)과 대면으로 병행 운영하고 있다. 8월 비대면(온라인) 교육은 성인·어린이 등 대상별 교육 8종이다. 대면교육에는 2020년 상반기 특별전과 연계한 ‘내가 만드는 왕실도자’ 체험 교육 등 4종이 있다. 다만 대면교육은 거리두기를 준수하고자 참가인원을 최소화해 운영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사회적 가치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왕실문화의 이해와 체험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