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제주도 아트인 명도암서 전시
그림·시·캘리그라피 융합 작업 선보여
그림·시·캘리그라피 융합 작업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그림·시·캘리그라피를 한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4기 김가을 작가는 제주도 아트인 명도암에서 지난 8일부터 ‘바람과 물결(Wind and wave)’ 초대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가을 작가와 충남·제주도에서 활동하는 타 분야 예술가들의 실험적 융합 작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마블링 기법을 활용해 자연과 시간을 표현하는 김가을 작가와 충남신진예술가 5기 고우리 시인, 제주의 김효은 캘리그라피스트가 함께 준비했다. 3인의 작가는 각각 그림·시·캘리그라피로 하나 돼 흐르는 시간과 같은 바람과 물결을 표현한다. 또 무용가 박연술과 첼리스트 문지윤도 협업한다.
‘바람과 물결’展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김가을 작가는 내달 충남 보령의 모산조형미술관에서 같은 주제로 초대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김가을 동양화 작가는 2018년 충남신진예술가로 선정돼 2년간 충남문화재단에서 예술 활동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또 신진예술가로 구성된 예술단체 ‘화무악’에 소속돼 타 예술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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