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 김가을 작가 ‘바람과 물결’展 개최
충남문화재단, 김가을 작가 ‘바람과 물결’展 개최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8.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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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제주도 아트인 명도암서 전시
그림·시·캘리그라피 융합 작업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그림·시·캘리그라피를 한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4기 김가을 작가는 제주도 아트인 명도암에서 지난 8일부터 ‘바람과 물결(Wind and wave)’ 초대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가을 작가와 충남·제주도에서 활동하는 타 분야 예술가들의 실험적 융합 작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마블링 기법을 활용해 자연과 시간을 표현하는 김가을 작가와 충남신진예술가 5기 고우리 시인, 제주의 김효은 캘리그라피스트가 함께 준비했다. 3인의 작가는 각각 그림·시·캘리그라피로 하나 돼 흐르는 시간과 같은 바람과 물결을 표현한다. 또 무용가 박연술과 첼리스트 문지윤도 협업한다.

▲(사진=충남문화재단)
▲다양한 예술 장르가 만난 실험 전시 ‘바람과 물결’(사진=충남문화재단)

‘바람과 물결’展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김가을 작가는 내달 충남 보령의 모산조형미술관에서 같은 주제로 초대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김가을 동양화 작가는 2018년 충남신진예술가로 선정돼 2년간 충남문화재단에서 예술 활동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또 신진예술가로 구성된 예술단체 ‘화무악’에 소속돼 타 예술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