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벗어난 국악…‘Gugak in(人)' 뮤직비디오, 12일부터 20주간 공개
공연장 벗어난 국악…‘Gugak in(人)' 뮤직비디오, 12일부터 20주간 공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8.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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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전통공연 예술단체 지원 사업 ‘Gugak in(人)’ 선정 예술 단체 뮤직비디오 20편 제작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민간 전통공연 예술가들의 공연 활동 및 경제적 고충 해소 지원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나섰다. 국립국악원은 민간 전통공연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선정해 제작한 20개 단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달음(Dal:um) – 탈(TAL)(사진=국립국악원)
▲달음(Dal:um) – 탈(TAL)(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지난 4월부터 공연 활동과 홍보에 필요한 뮤직비디오 제작 및 프로필 촬영 등을 지원하는 ‘Gugak in(人)’ 사업을 추진해, 공모를 통해 20개 단체를 선정했다. 

‘Gugak in(人)’ 사업에 선정된 20개 단체에게는 팀별 최대 5백만 원의 단체 지원금과 음원 녹음, 뮤직비디오 제작, 홍보 등을 지원하며, 국립국악원은 지속적인 국․내외 홍보와 함께 선정작 중 우수 작품은 ‘21년 국립국악원 기획공연에 초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Gugak in(人)’의 뮤직비디오는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남한산성, 포천아트밸리, 서울식물원, 마포하늘공원, 여주 파사성 등 서울․경기지역의 명소에서 촬영해 멋스러운 풍경과 고품질의 음원을 바탕으로 영상미를 높였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향후에도 공연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대해 전통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공간과 거리의 경계를 넘어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신한류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8월 12일부터 20주간 매주 수요일 11시에 한 작품씩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