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 별빛야행’ 진행 및 광복절 기념 관람공간 무료개방
문화재청, ‘경복궁 별빛야행’ 진행 및 광복절 기념 관람공간 무료개방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8.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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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경복궁서 1일 2회 진행, 예매는 14일 시작
광복절 연휴(8.15.~17.) 기간 동안은 4대 궁궐·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경복궁의 밤 풍경을 즐기며 궁중음식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찾아온다. 또한 광복절과 임시공휴일의 3일 연휴(8.15~17)에는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먼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0년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과 <수라간 시식공감>을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경복궁에서 1일 2회씩 진행한다.

▲(사진=문화재청)
▲<경복궁 별빛야행>은 전통공연 관람, 해설이 곁들여진 야간 탐방, 궁중음식 체험 등이 진행된다.(사진=문화재청)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경복궁 야간 프로그램 <경복궁 별빛야행>은 ▲전통공연 관람 ▲해설이 곁들여진 야간 탐방 ▲궁중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미개방 구역이던 내소주방에서 즐길 수 있다. 

조선시대 ‘궁중야별참'에 기반한 <수라간 시식공감>은 보고·먹고·즐기고·감동한다는 ‘視食公感(시식공감)’을 주제로, 야간 특별관람기간 동안 궁중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전통문화 복합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내달 2일 시작하는 야간특별관람 기간에 앞서, 운영돼 ‘궁중 병과체험’과 ‘전통공연 관람’ 외에 ‘경복궁 야간 관람 일정’도 추가됐다. 

<수라간 시식공감>의 프로그램은 ‘도슭수라상 체험’이 ‘궁중병과 체험’으로 바뀐 것, ‘집경당‧함화당’ 내부관람 일정이 없다는 점 외에는 <경복궁 별빛야행>과 같다. 상궁과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는 ’흥례문, 동궁, 소주방, 교태전, 경회루(내부관람), 근정전‘의 관람동선도 동일하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회당 참여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해 관람객 간 적정거리를 확보한다. 참여객은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개별 QR 코드를 발급받아 제시한 뒤 행사장에 출입할 수 있다. ‘도슭수라상’과 ‘궁중병과’ 체험 시 한 방향 앉기를 실시하고 안전거리(2m)를 두도록 자리를 배치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보고·먹고·즐기고·감동한다는 ‘視食公感(시식공감)’을 주제로 열렸다.(사진=문화재청)

두 행사의 입장권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판매하며 전화(1566-1369)로도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2매까지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경복궁 별빛야행>이 50,000~45,000원, <수라간 시식공감>이 25,000원~20,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210-4806)로 하면 된다.

오는 15일 제75주년 광복절과 임시공휴일의 3일 연휴(8.15~17) 기간 동안은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하며 정기휴일에도 개방한다. 덕수궁과 창경궁의 상시 야간관람도 무료이며, 모든 궁·능은 기존과 같이 문화재 안내 해설사의 해설을 제공한다. 종묘는 시간제 관람에서 자유 관람으로 전환된다. 단 광복절 연휴에도 창덕궁 후원 관람과 창덕궁 달빛기행(8.15~16)등 별도 유료인 예약제 행사는 무료관람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