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 흥이 한자리에 국악 한마당!
한과 흥이 한자리에 국악 한마당!
  • 이범노 기자
  • 승인 2009.12.07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가무악 국악예술제, 정희말 문하생 외,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서 개최

 예술의 향기 그윽한 통영에서 조상들이 흘렸던 선율따라 민족혼을 찾아 가는 '제1회 가무악 국악예술제'가 오는 13일 오후5시에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정희말(한국민속예술교습소원장)씨와 문하생 12명,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보유자 정행금씨외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이수자 등 특별출연진 8명과 반주자 3명이  악기와 몸이 하나로 승화되는 귀한 시간을 연출할 것이다.

▲ 예술의 향기 그윽한 통영서 가무악 국악예술제가 열린다. 12월 13일(일요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오후5시
 정희말원장은 통영출신으로 동덕여대에서 한국무용전공하였으며 선경(워커힐)민속예술단으로 활동(1986~1992) 제56회, 57회 개천예술제 일반부 가야금 병창부문 장원을 연이어 수상한바 있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성주풀이, ▲한량무(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3호), ▲부채산조, ▲선비춤, ▲살풀이, ▲가야금 병창(수궁가 중 '가자어서가'), ▲영남 교방 굿거리 춤과 함께 가야금 산조(성금련류,정희말), 등이  우리가락의 참된 맛과 멋을 느끼게 해주며 그 외 단체 가야금 병창과 삼고무 등으로 이어져 가무악이 가지는 문화적 가치를 일깨워 주는 자리가 될것이다.

“가무악의 뜨락에서 잊고 지내던 고전의 그리움을 담아 가길 바라며 한과 흥이 어우러진 춤사위를 통해 흥겨운 정을 나누고자 한다”고 정희말 원장은 말한다.

이 공연은 한국민속예술교습소 주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후원으로 열린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안내 문의전화는 055)645-1832(한국민속예술교습소)로 하면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이범노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