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개최…“생활음악인들의 대규모 무대”
서울문화재단,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개최…“생활음악인들의 대규모 무대”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8.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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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공연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오는 15·16일 노들섬서 진행
본공연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오는 9월 2~13일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생활예술인들의 음악 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를 개최하며, 이에 앞서 사전공연인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문화재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하는 생활음악축제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아마추어 연주자로 구성된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단체들이 매년 대규모 합주를 열어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제6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2019)(사진=서울문화재단)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전공연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는 ‘노들섬에서 즐기는 오캉스(오케스트라+바캉스)’를 콘셉트로, 노들섬 야외 잔디마당에서 ‘텐트석’과 ‘피크닉석’을 마련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우천 시에는 실내로 이동해 공연을 계속한다.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간 진행되는 공연에는 관현악, 국악, 기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10팀이 함께하며 각 단체의 연령대는 청소년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15일에는 예그린하모니카앙상블·본오케스트라·빈체로앙상블 등 총 6팀이, 16일에는 비내림국악관현악단·엘 만돌린오케스트라 등 총 4팀이 무대에 선다.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는 무료로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수를 제한해 운영한다. 일부 좌석에 한해 사전예약제가 실시되며, 선착순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http://www.sfac.or.kr)과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6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2019)(사진=서울문화재단)

이어 9월 2일부터 13일에는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에서 진행되며 생활예술오케스트라 20팀과 학생오케스트라 5팀 등 총 27팀이 연주를 선보인다. 

축제의 막을 내리는 내달 13일에는 금난새의 지휘로 전문오케스트라 단체인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로 듣는 클래식으로 진행되며,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가 많은 생활예술인의 사랑 속에 어느덧 7회를 맞았다”라며 “생활예술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주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문의 02-758-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