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현대차정몽구재단, 지역민 위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온오프라인 축제 개최
한예종-현대차정몽구재단, 지역민 위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온오프라인 축제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8.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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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8월 16일~9월 4일
남원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9월 6일~9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과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라 40여 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축제는 클래식과 국악, 두 개의 테마로 나뉘어 펼쳐진다. ‘제6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서, ‘제6회 동평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9월 6일부터 25일까지 전북 남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각각 진행된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포스터(사진=한예종)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포스터(사진=한예종)

두 축제 모두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클래식과 국악공연 VOD 영상이 제작되어 ‘예술세상TV'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비스된다. 개막공연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오프라인은 마을현장에서 소수의 관객과 함께하는 콘서트로 기획, 온라인은 네이버LIVE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멀어진 거리 , 하나된 소리’를 주제로 예술세상 TV 오픈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과 지역민을 위로하기 위해 ‘멀어진 거리, 하나된 소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멀어진 거리, 하나된 소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을 느끼는 관객들의 마음을 하나된 소리로 위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온라인 축제 플랫폼인 ‘예술세상TV’ 를 오픈하여 이 곳에서 총 40여 개의 공연콘텐츠가 서비스될 예정이다.‘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공연 콘텐츠 제작은 강원도 대표방송인 강원민방이 제작하며, ‘동편제마 을 국악 거리축제’는 국악전문 방송인 국악방송이 제작한다. 

‘예술세상TV’ 에서는 ‘제6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홍보대사인 김지우와 다니엘 린데만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제별 공연 VOD 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네이버TV 생중계 예정인 두 축제의 개막공연에는 다니엘 린데만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의 사회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국제적인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의 환상적인 클래식 하모니가 계촌마을과 온라인에서 공연된다.

‘제6회 동편제 마을 국악 거리축제’ 또한 네이버TV에서 생중계 진행되며, 3세대에 걸친 4명의 여성 국악 히어로라고 불리는 안숙선 명창, 미스트롯 송가인, 김영임 명창, 국악소녀 송소희의 열정적인 국악의 향연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두 축제 모두 관객과 연주자 및 스태프 등 참여자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온라인 축제 플랫폼인 ‘예술세상TV’ 를 통해 운영될 계획이다. 

‘제6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개막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지휘하고, 단원 등 50여 명의 연주자와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의 공연이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예술세상TV ’ 및 네이버TV 네이버 공연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제6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개막공연은 시대의 국악을 기록하는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회심곡’으로 대표되는 김영임 명창과 국악의 변화무쌍한 매력은 전하는 송소희&두번째 달, 그리고 소리꾼으로 재탄생하는 미스트롯 송가인과 월드뮤직밴드 억스(Aux)의 보컬 서진실, 우리소리 바라지의 특별한 콜라보 공연으로 구성된다.

예술세상TV 및 네이버TV 생중계|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제6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는 총 21개의 영상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예술세상TV’를 통해 녹화 방송, 제작 방송으로 언제나 볼 수 있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래식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이번 ‘한밤의 별빛 그린 콘서트’는 실내악, 금관실내악, 성악 등 다양한 버전의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를 필두로 풍성한 실내악을 선보이는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금관음악의 무한한 가 능성의 집합체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그리고 다채롭고 유려한 목 소리의 소유자 소프라노 강혜정의 실황 VOD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 편성된 다니엘 린데만의 피아노 독주회도 8월 17일(월)에 관람할 수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후원하는 장학생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과 신진예술가 ‘파경음’, ‘아셀 콰르텟’ Asher Quartet, 성악앙상블 ‘누리오’, ‘아파쇼나타’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한낮의 파크 콘서트 VOD’는 계촌클래식공원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한낮의 파크 콘서트 VOD’는 24일부터 공개된다. 31일에는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음악평론가 정지훈의 클래식 음악다방 VOD를 시청할 수 있다. 

계촌초X중 연합 별빛오케스트라 앙상블이 출연하는 한낮의 파크 콘서트는 계촌마을 출신 강원예술고등학교 더블베이스 홍종석 군의 연주와 서울대학교 앙상블 블랑콰르텟 및 관악합주 단체인 ‘K 윈드오케스트라 ’의 공연이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네이버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선정된 관람인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계촌초X중 연합 별빛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낮의 파크 콘서트 오프라인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예술세상TV’ 및 네이버TV 공연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술세상TV 및 네이버TV 생중계|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흥겨운 우리 소리와 연주가 벌어지는 ‘제6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최정상급 명인명창들의 공연무대로 총 16개의 영상프로그램이 제작되며, 그 중 3개의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중계로 ‘예술세상TV‘ 와 네이버 TV에서 볼 수 있다.

9월 6일에는 우리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여성연희단 ‘노리꽃’의 길놀이 및 난장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음악을 현대의 시나위로 풀어내는 ‘앙상블 시나위’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 판소리꾼 이나래가 공연하는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가 연달아 진행된다. 그 외 다른 프로그램은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와 마찬가지로 예술세상TV를 통해 사전제작 녹화방송으로 편성되어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 

9월 7일에는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 강은일 연주가의 공연과 올해 5월에 진행된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의 일생을 그린 음악극 <김덕수전傳>의 VOD가 최초 공개된다. 이어 9월 9일부터는 국악과 스카의 만남 유희스카, 정가앙상블 소울지기(Soul지기), 젊은소리꾼 오단해, 북잽이 3명으로 구성된 북총사, 연희의 대중화를 꿈꾸 는 연희컴퍼니 유희의 온라인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 및 난장마당 공연의 사전녹화 VOD가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9월 14일에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후원하는 국악 장학생들의 연주로 구성된 내일의 국악 프로그램 VOD가 공개된다. 9월 16일에는 예술세상TV와 네이버TV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공연 VOD가 가야금 앙상블 ‘아우라’와 Mnet 더마스터 국악마스터 우승자인 장문희 명창의 공연 VOD와 함께 오픈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훌륭하신 아티스트로 구성된 공연으로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와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를 진행한다.”며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아쉬운 점은 있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감상하실 수 있는 장점도 있는 만큼 새로운 공연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총감독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과 시민들을 위로하는 마을 중심의 축제, 주민 중심의 축제로 온오프라인 공연을 기획·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문화확산을 위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로서 추진하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와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좀 더 마을 주민들과 성장, 발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