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구민편의 복합시설 수탁기관 공개 모집
용산구, 구민편의 복합시설 수탁기관 공개 모집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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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빌딩주변4구역, 구민편의 복합시설 조성 중 10월 개관 목표
25~31일 중 수탁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받아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용산구가 구민편의 복합시설에 들어설 공공형 실내놀이터 ‘도담도담’과 청년 커뮤니티 공간 ‘청년지음’ 수탁기관을 각각 공개 모집한다.

도담도담은 294㎡ 규모다. 놀이공간ㆍ사무실ㆍ수유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운영인력은 3명(시설장 1ㆍ안전관리원 1ㆍ사무원 1), 위탁기간은 5년으로 계획했다. 위탁사무는 시설 관리와 안전점검ㆍ프로그램 기획·운영이다. 사업비는 올해는 4900만원(약 4개월 분), 내년에는 별도 편성한다.

수탁신청자격은 사회복지법인 등 민법 제32조에 따른 비영리법인,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ㆍ그 밖에 구청장이 실내놀이터를 운영하기에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법인 또는 단체다.

청년지음은 710㎡ 규모로 북 카페ㆍ힐링룸ㆍ미니영화관ㆍ세미나실ㆍ공유부엌ㆍ대강당ㆍ전시실 등을 갖췄다. 운영인력은 3명(시설장 1ㆍ시설운영 1ㆍ프로그램 기획운영 1), 위탁기간은 3년이다. 내년에 2명을 추가 채용한다.

▲국제빌딩주변4구역에 조성 중인 용산구 구민편의 복합시설 조감도(사진=용산구)

위탁사무는 시설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이며 특히 ▲청년능력개발 및 역량 강화 ▲청년커뮤니티 지원 및 활성화 ▲공간운영 ▲지역 특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2020년 사업비는 7500만원(약 4개월 분)을 편성했다. 내년에는 사업비가 증액된다.

구 청년정책에 맞춰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서울시 소재 법인 또는 단체면 모두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최근 3년 이내에 6개월 이상 청년 관련 사업을 수행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이달 말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 25일~31일 중 수탁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받는다.

현장 설명회는 18일 오후 2시~4시에 열린다. 참가 신청은 14일 오후 5시까지 예약하면 된다.(2199-7013, 2199-7032)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할 역량 있는 기관, 단체를 찾아 오는 10월 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빌딩주변4구역 구민편의 복합시설은 지하 5층∼지상 6층, 연면적 1만48㎡규모다. 구는 이곳에 우리동네 키움센터ㆍ청년 커뮤니티 공간ㆍ청년 창업 공간ㆍ공공형 실내놀이터 등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