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심산독서실 유휴공간...전시 공간 활용 "마음의 안식과 쉼표 같은 공간"
서초심산독서실 유휴공간...전시 공간 활용 "마음의 안식과 쉼표 같은 공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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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서리풀 休 갤러리’ 18일 개관...김효진 작가 개인전 ‘적막한 긴장’展 내달 27일까지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독서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 공간이 서초심산독서실에 마련됐다. 또한 개관 전시는 갤러리 개관일에 맞춰 시작된다.

서초문화재단은 심산문화센터에 위치한 서초심산독서실 로비 개선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서리풀 休 갤러리’를 개관한다.

▲김효진,백악기의 샘,145.4×112cm,장지에 채색,2020(도판=서초문화재단)

‘서리풀 休 갤러리’는 독서실 이용객들에게 마음의 안식과 쉼표를 제공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과 함께 김효진 작가의 개인전 ‘적막한 긴장’이 오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이어진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다양한 생존 방식을 주제로 작품 활동이어 온 김효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구에 생존하는 식물과 동물 및 인간 등 다양한 생명체들을 서로 얽혀있고 함께 연결된 존재를 화폭에 선보인다.

김 작가는 특유의 색을 활용해 여러 식물들과 자연을 표현하면서도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생명체’ㆍ‘삶’ㆍ‘생존’ 등에 대한 관람객의 사유를 유도한다.

▲김효진,열수림(熱水林),130.3×193.9cm,장지에 채색,2019(도판=서초문화재단)

김효진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전공 및 동대학원 석사 졸업 후, 개인전 <꿈꾸는 전략가들>, <‘결’의 기록>, <HUE FOREST>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종로구 주최 및 인사동미술진흥연구회 주관 <NEW THINKING NEW ART> 신진작가 선정 외 6회의 수상 및 우수작가 선정 경력이 있다.

갤러리 전시 담당자는 “앞으로도 갤러리에서 다양한 전시가 열릴 예정이며 독서실 이용객들이 이 공간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www.seochocf.or.kr) 및 문의 (02-3477-83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