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전시 관람...국현 ‘온라인 미술관’ 서비스 제공
언제 어디서나 전시 관람...국현 ‘온라인 미술관’ 서비스 제공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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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실감형 비대면 서비스 일환"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국립현대미술관은 언제 어디에서나 쉽고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미술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현 서울관과 청주관에서 각각 진행 중인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와 ‘보존과학자 C의 하루’두 전시의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영상을 미술관 누리집 내 ‘온라인 미술관’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을 상하좌우 360도 회전하며 볼 수 있는 전시 VR 영상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위치와 작품을 클릭하면, 공간을 이동하며 전시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영상ㆍ텍스트ㆍ오디오가이드가 VR 화면과 연결돼 전시 관람을 보다 실감나게 할 수 있다.

▲'보존과학자 C의 하루'VR 화면(사진=국립현대미술관)

이외에도 학예사 전시투어, 미술강좌 및 심포지엄ㆍ어린이 교육영상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20 아시아 기획전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는 한국ㆍ인도네시아ㆍ 대만ㆍ일본ㆍ필리핀ㆍ홍콩ㆍ말레이시아ㆍ중국 등 8개국 출신 작가 15팀이 참여해 사회적 연대의 의미로서 ‘가족’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특별전 ‘보존과학자 C의 하루’는 미술품의 수집ㆍ전시ㆍ보존·복원이라는 미술품의 생애주기 중 ‘보존·복원’을 소개하는 전시다. 보존과학자의 다양한 업무를 전시로 구현했다.

두 전시는 유튜브 채널(youtube.com/mmcakorea)에서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으로도 소개됐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실감형 비대면 서비스 강화로 디지털 미술관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