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문화재단 ‘사이’통해 선발된 작가展, 내달까지 이어져
은평문화재단 ‘사이’통해 선발된 작가展, 내달까지 이어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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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희ㆍ강명숙ㆍBITNA LEE, 역량 있는 신진 청년작가 선정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은평문화재단은 예술계 진입을 시도하는 신진 청년작가 및 예술단체의 전시 지원사업 ‘사이’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이달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릴레이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한윤희ㆍ강명숙ㆍBITNA LEE  총 3인의 역량 있는 신진 청년작가가 선정됐다.

▲한윤희, 개와 늑대의 시간, 72.7×53㎝, acrylic on canvas, 2020(도판=은평문화재단)

한윤희 작가의 ‘실재와 실제의 사이: 실재로서의 자각몽과 실제적 여행’展은 14일부터 29일 까지 진행된다. 한 작가의 과거에 꿈을 소재로 했던 ‘실재로서의 자각몽’ 작업과 그 너머에 있는 현실세계를 재현한 ‘실제적 여행’ 간의 간극을 시각화한  작업을 전시에 선보인다. 꿈 속 실재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자각몽 너머에 존재하는 현실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작품으로 표출한다.

▲강명숙, 인생, 62x62x22cm, acrylic on wood, 조명, 2018(도판=은평문화재단)

이어지는  강명숙 작가의 ‘상자 안의 작은 예술’展은 내달 1일 시작해 11일까지 이어진다. 강명숙 작가는 집, 건물 등의 공간을 작은 상자에 담아 입체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원근법 표현 등을 통해 모두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장소ㆍ기념하고 싶은 공간을 보여준다.

BITNA Lee 작가는 ‘Marionette’展은 내달 15일 시작해 26일까지 열린다. 자본주의 시대의 필연적인 현상에 집중한다. 무작위로 수집된 쓰레기를 예술적 가치로 전환해 본질적인 가치를 탐구한다.

▲Bitna Lee, marionette, 164x244cm, oil on canvas, 2020(도판=은평문화재단)

은평문화재단의 신진 청년작가 지원사업 ‘사이’는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돼 왔다. 매년 선정 작가들의 릴레이 전시를 하반기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은평문화예술회관 지하1층에서 열리며, 사전예약을 통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 무료 (문의 은평문화재단 공연예술팀 02-351-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