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하상욱·요조와 함께, '온라인 작가와의 대화’ 내달 진행
강북구 하상욱·요조와 함께, '온라인 작가와의 대화’ 내달 진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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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공감과 위로가 먼저다’ 주제 90분 동안.. 대화, 노래 아우러져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강북구가 ‘하상욱·요조와 함께하는 온라인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내달 14일(월) 16시 유튜브 ‘강북구’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장기간 제한되고 있는 문화 활동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자 요조(신수진, 작가·가수)와 초청작가 하상욱 시인이 ‘공감과 위로가 먼저다’라는 주제로 누리꾼들과 대화를 나눈다. 대화 주제에 어울리는 북밴드 스와뉴(swan.u)의 노래와 연주가 펼쳐진다.

작가와의 대화는 90분 동안 총 2부로 나눠 열린다. 1부 주제는 두세 줄의 따뜻한 위로가 열댓 마디의 힘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1부가 끝난 후에는 사전에 접수한 신청자 사연에 어울리는 시를 추천하는 ‘어설픈 위로 시로’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는 공감과 위로가 팔리는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끝날 무렵에는 ‘시인에게 물어봐’라는 독자와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행사 포스터 일부(사진=강북구)

구는 실시간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방송이 끝난 후 구청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에 편집영상을 올릴 계획이다.

출연자에게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사연 제출은 이달 31일(월)까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신청할 때 등록한 연락처로 ‘초대링크’를 전달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작가와의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건네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일상생활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