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연극의 해’,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 열어 소통의 장 마련
‘2020 연극의 해’,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 열어 소통의 장 마련
  •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20.08.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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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과 공적지원금’·‘플랫폼의 역할’·‘젠더감수성’·‘팬데믹과 연극’ 등 동시대 주제 다뤄

[서울문화투데이 유해강 대학생 인턴기자] 연극계의 문화 다양성 확보와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2020 연극의 해’는 연극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사업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한다. 전국 청년 연극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열어 연극계 문화 다양성을 확보하고 수도권 과밀화 현상 해결을 목표로 한다. 오는 24일부터 약 7주간 전국 6개 지역 ▲전주 ▲대전 ▲부산 ▲인천 ▲광주 ▲춘천으로 순회하며, 전 과정을 기록하고 서로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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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약 7주간 전국 6개 지역 순회하는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사진=2020 연극의 해)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의 의제는 각 지역 첫 공론장에서 정해지는데 ‘연극인과 공적지원금’, ‘플랫폼의 역할’, ‘젠더감수성’, ‘팬데믹과 연극’ 등 네 가지 가운데 두 개를 골라 다룬다. 공론장에서는 청년 연극인들의 목소리를 담고,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지역별 자문위원회에서는 보다 다양한 연극인들의 목소리를 모을 계획이다. 

오는 10월 17일까지 공론장에서 모인 전국 청년 연극인들의 의견은 11월 열리는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사업 제안 형태로 발표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화학작용 측은 “연극인에 대해, 청년 연극인에 대해 논의할 때 지역, 성별 등 다양한 교차성을 지닌 당사자들의 발화 기회가 확보되는 것이 필요하며 매우 중요하다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2020 연극의 해’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 외에도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 ‘극장 시설 접근성 개선 워크숍-극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가’, ‘공연접근성 확장 워크숍-다른 방식으로 보기’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