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수릉원 자연환경과의 조화 최고!
김해시 수릉원 자연환경과의 조화 최고!
  • 박희경 기자
  • 승인 2009.12.08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릉원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누리쉼터 상‥ 진영 봉하마을 디자인 BI시스템 등 ‘국제공공디자인 대상’에서 모두 수상해

 지난 5일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김창수)주최로 개최한 '2009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에서 전국 광역시ㆍ도 등을 제치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 김해시 수릉원. 수로왕릉과 가야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을 이어주는 '단아한 숲'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올해 4회째로, 아름답고 쾌적한 일상생활 장소를 창의적인 공공 디자인과 주민참여 실적에 역점을 두고, 문화적 공간으로 개선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상을 해 공간문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을 만든 장소에는 ‘두레나눔 상’, 도시공간을 창의적  아이디어로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든 장소에 주는 ‘거리마당 상’,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공간 환경을 만든 장소에 주는 ‘누리쉼터 상’,  우리 역사의 흔적들을 보존과 활용을 통해 문화자원으로 만든 장소에 주는 ‘우리사랑 상’ 등을 선정키로 했다.

이 중 6개 장소를 선정해 대상에는 대통령 표창, 최우수상 에는 국무총리 표창, 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시상한다. 부상으로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심사는 정부산하 민관학계의 합동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 위원들이 전체 출품작 50개 가운데 1차, 2차에 걸친 현장실사를 통해 결정됐다.

김해시 는‘수릉원’의 가야고도 숲의 재현과 현재·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시재생의 추진동력원인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에코트리사업 가치창출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처음 개최한 '2009 국제공공디자인대상'에서 진영 봉하마을 디자인 BI시스템 외 3개 작품을 출품,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 장려 등 내놓은 작품 모두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09 국제공공디자인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재)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이 세계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대회로 공공디자인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우리나라의 공공디자인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자 마련됐다.

 금년 5월부터 공공기관 , 민간기업, 디자인회사, 시공업체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1차에 접수된 830점 가운데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김해시는 이번 수상결정으로 PDA(Public Design Award) 인증 마크를 부여받게 되며, 민간업체는 GPD(Good Public Design)인증 마크를 획득하여 국가우수조달제품 등록이 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20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