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전국 24개 사립미술관 28~30일까지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전국 24개 사립미술관 28~30일까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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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주간’ 일환...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8월 행사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전국 24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전 국민에게 미술관의 전시와 미술관이 속한 지역의 특성 등과 연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8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올여름)내일 뭐하지?’라는 주제로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예술체험을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과 삶이 더욱 풍요로울 수 있도록, 9개 미술관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8월 프로그램 일정 안내 지도(사진=(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미술관 프로그램과 더불어 미술관과 가까운 거리에 여행 장소를 함께 소개하며, 다채로운 경험으로 문화 힐링의 기회까지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권 미술관 프로그램에는 사비나미술관의 ‘보고, 듣고, 즐기Go! : 미술관 가는 날!’이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 자신의 노래 Song of Myself’ 展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전문해설사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을 돕는다. 또한 미술관 근처 가볼만한 곳은 진관사 계곡이 선정됐다.

광주권 미술관 프로그램에는 국윤미술관의 ‘아낙네의 대화’ 프로그램이 선정돼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미술과 문학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작품 설명을 통해 감상 돕는다. 또한 미술관 근처 가볼만한 곳에는 6·25전쟁 후 피란민이 모여 만든 광주의 달동네 ‘청춘발산마을’이 선정됐다.

총 24개 미술관에서 진행될 8월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9개 미술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