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오늘(24일) 온라인 개막식으로 시작 알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오늘(24일) 온라인 개막식으로 시작 알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8.2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0여 개 문화예술 기관과 단체 참여
50여 개 온・오프라인 공연, 공식참가작 온라인 생중계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공연예술 마켓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소규모 진행되는 가운데, 오늘(24일) 온라인 축제의 막을 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참가작 현장 모습(사진=한문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참가작 현장 모습(사진=한문연)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전국 문화예술 종사자가 만나는 국내 최대 공연예술 아트마켓이자 문화예술축제로 올해는 전국 130여 개 문예회관과 180여 개 공연, 전시, 문화예술 관련 단체 및 기업이 참여한다.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에 일대일 상담이 이뤄지는 아트마켓 부스전시와 함께, 쇼케이스 및 공식참가작 등 50여 개 예술단체의 온・오프라인 공연이 펼쳐진다. 

오전 10시 공개된 이승정 한문연 회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영상과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전례 없는 위기에는 전례 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온라인이라는 여건을 제약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러한 도전과 변화를 포용의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기원한다”라고 개막영상을 통해 전했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공식참가작이 온라인 생중계되는 모습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공식참가작이 온라인 생중계되는 모습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아트마켓(부스전시, 쇼케이스) ▲공식참가작 ▲문화예술시상식 등이다. 행사의 본격 개막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3시에는 유튜브를 통한 갈라콘서트 공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개막식과 아트부스 전시, 쇼케이스, 문화예술시상식은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또한 22일과 23일에는 표선 해비치 해변 야외무대에서 (사)국악연희단하나아트,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등 제주도내 10개 예술단체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29일까지 대구 신천 대봉교 및 도청교 특설무대, 제주아트센터, 제주문예회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제주 표선 해비치 야외무대에서 공식참가작으로 진행된 소리께떼의 ‘코리안집시사운드, 소리께떼’
▲제주 표선 해비치 야외무대에서 공식참가작으로 진행된 소리께떼의 ‘코리안집시사운드, 소리께떼’

일부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24일 오후 예정됐던 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 무대는 취소됐으며, 26~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공식참가작 무대는 연희예술극장으로 변경 및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공식참가작 전 공연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한문연은 안전한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좌석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jhaf.or.kr)와 한문연 홈페이지(www.koc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