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다산 정약용’ 강의로 재조명, "선착순 온라인 강의"
종로구 ‘다산 정약용’ 강의로 재조명, "선착순 온라인 강의"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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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교육 「종로 다산학교」, 내달 10일~11월 19일 총 10회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종로구는 내달부터 11월까지 실천하는 지식인 ‘다산 정약용’에 대해 알아보는 「종로 다산학교」 를 운영한다.

구는 개혁자이자 철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삶과 정신을 현대 시각의 재조명하고, 다산의 리더십 계승 및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전문지식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지난 2016년부터 「종로 다산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제 5기 「종로 다산학교」로 내달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 열린다. 매회 다른 주제로 다양하게 강의를 진행해 다산의 정신을 살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4기 종로다산학교’ 수료식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종로구)

진재교 성균관대 교수의 ‘다산 정약용의 르네상스, 너무도 인간적인 다산’을 시작으로 ▲김문식 단국대 교수의 ‘정약용의 학문과 한강’ ▲최재목 영남대 교수의 ‘1930년대 조선학운동과 정다산의 재발견’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다산의 유배 생활과 유배지에서 쓴 편지’ 가 이어진다.

▲손성준 성균관대 교수의 ‘명탐정 정약용 - 21세기 문화콘텐츠 속의 다산’ ▲심재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법학자 정약용과 「흠흠신서」 - 조선사회 재판과 형벌’ ▲김용흠 연세대 교수의 ‘「경세유표」를 통해서 본 복지국가의 전통’ ▲백민정 카톨릭대 교수의 ‘성기호설, 다산 정약용의 인간관과 윤리학’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의 ‘다산 정약용의 소품문 감상’ ▲한기형 성균관대 교수의 ‘20세기가 다산에 주목한 이유’ 가 차례대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됐다.

참여 인원은 총 10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종로구 평생교육 홈페이지(https://lle.jongno.go.kr)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교육과(02-2148-1992~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행복 지수를 높이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