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규 출판창작산업 지원 공간 '플랫폼P' 개관
마포구, 신규 출판창작산업 지원 공간 '플랫폼P' 개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8.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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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테이션 내 2~3층 개관 "인프라 이용해 현장 애로사항 해결할 것”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초기 창업 출판사와 스타트업, 1인 창작자 등 출판 분야 종사자를 전문 지원하는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플랫폼P)가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내 코-스테이션(CO-STATION)에 개관했다.

창작허브 공간 플랫폼p가 있는 코-스테이션의 2~3층 연면적은 총 2,438.98m²다. 창업자나 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ㆍ전시ㆍ행사ㆍ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등과 구내 창작산업 발전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가 설치된 코스테이션(CO-STATION)(사진=마포구)

한편 플랫폼P이 있는 코-스테이션 3층 창업지원 공간에는 20개의 독립적 입주실과 32개의 오픈오피스석ㆍ오픈키친ㆍ회의실ㆍ미니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2층 문화·창작 공간에는 북앤라운지ㆍ카페ㆍ다목적실ㆍ60석 이상의 워크플레이스ㆍ편집실 및 멀티미디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3층 작업공간은 다양한 출판 관련 창작자들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다. 출판사뿐 아니라 디자이너ㆍ일러스트레이터ㆍ전자책 제작자ㆍ북튜버 등 20개 입주사와 32명의 1인 창작자가 입주했다.

김현호 센터장은 “출판은 도매나 정가제 등 오래된 유통 구조상 문제와 뉴미디어의 결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기적 특성을 지닌 까다로운 지식산업”이라며 “플랫폼P의 훌륭한 인프라를 이용해 현장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애로사항을 빠르게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라운지(사진=마포구)

구는 향후 플랫폼P를 활용해 출판 관련 세미나ㆍ컨퍼런스ㆍ전문가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를 통해 최근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출판, 디자인 산업의 회복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2년 준공 예정인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와 연계해 단발성 창업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스케일업 지원을 펴겠다”라고 플랫폼P의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