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공연예술경영상 대상, ‘금난새’
제 2회 공연예술경영상 대상, ‘금난새’
  • 양문석 기자
  • 승인 2009.12.08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7일, 명동 해치홀(M프라자 5층)에서 ‘제 2회 공연예술경영상’ 시상식 개최
‘제 2회 공연예술경영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7일(월) 오후 6시, 명동 해치홀(M프라자 5층)에서 개최됐다.
▲명동 해치홀에서 '제 2회 공연예술경영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강석흥 회장(한국예술종합학교 협동과정 겸임교수)은 공연예술분야의 신지식과 정보교류를 통한 공연예술경영의 성과확산을 목적으로 제정한 ‘공연예술경영상’의 대상 수상자로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인 지휘자 ‘금난새’ 씨를 선정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금난새 씨는 지휘자이기에 앞서 민간오케스트라가 생존하기에 척박한 국내 현실 속에서도 특유의 기획력과 연주력, 그리고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지난 20년간 관객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금난새 씨는 기업체 CEO를 대상으로 가장 많은 문화예술강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순한 지휘자를 넘어서 창조적인 공연예술경영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그의 행보는 향후 국내 공연예술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은 통영국제음악제의 전속오케스트라면서 최근 서울 노원구 상주단체로 선정된 ‘TIMF앙상블’(음악감독 최우정, 서울대 음대 교수), ‘젊은 공연기획자상’에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박선희 과장, 호암아트홀 이혜용 팀장, ‘공연예술공로상’ 에는 월간 공연예술정보지 ‘프리뷰’ 장삼윤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공연예술경영상 대상은 한국 공연예술진흥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는 예음문화재단의 상무 고(故) 김용현 씨의 이름을 빌려 ‘김용현 상’으로 명명했다.

‘공연예술경영상’은 지난해 12월에 제 1회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으며, 작년에는 대상 수상자를 내지 못했고 ‘공로상’과 ‘젊은기획자상’ 수상자만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양문석 기자 msy@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