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온라인 포럼 개최…“미래 도서관 정책 논의”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온라인 포럼 개최…“미래 도서관 정책 논의”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9.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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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4.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유튜브 생중계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과 도서관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2020 도서관정책포럼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도서관협회와 공등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도서관이 직면한 새로운 시도와 변화의 모습을 살피고, 미래 도서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기조강연으로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가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과 도서관의 도전: 글로컬·디지털 시대 살아있는 지식플랫폼으로서의 도서관’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이 ‘현재가 된 미래, 도서관은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도서관계 각 관종별 도서관전문가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도서관의 경험, 도서관 서비스의 변화, 그리고 미래 도서관상, 코로나19 이후 도서관의 정책방향 등을 논의한다. (▲좌장: 남영준 교수(중앙대학교, 한국도서관협회장), ▲공공도서관/이진우 성북문화재단 도서관사업부장, ▲학교도서관/이덕주 송곡여자고등학교 사서교사, ▲대학도서관/정재영 서강대학교 로욜라도서관 부장, ▲전문(의학)도서관/이은주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 과장)

4일(금) 오후 2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국립중앙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아울러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발표자와 토론자 등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위원회 누리집(www.clip.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위원회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도서관이 직면한 상황은 전세계 도서관계의 공통적 상황이다. 도서관은 소통의 공간에서 휴관과 재개관을 거듭하며 비대면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으로 시민사회에 봉사하는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포럼이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상황으로 도서관이 직면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서관서비스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혜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