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 '전통문화분야 청년 예비 창업기업 공모‘, 올해 첫 실시
KCDF '전통문화분야 청년 예비 창업기업 공모‘, 올해 첫 실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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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기업 모집, 9월 10일 ~10월 5일까지 신청 "전통문화산업 생산과 유통 지원"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전통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2020년 전통문화분야 청년 예비 창업기업 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상품의 생산과 유통을 진행하는 전통문화산업의 청년 예비 창업기업 육성과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선정된 기업은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약 6개월 동안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전통문화산업의 해당여부는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제2조제1호자목*에서도 자세히 확인 할 수 있으며, 청년창업과 분야 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하여 지원 가능 분야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

▲공모전 신청 포스터 일부(사진=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제2조제1호자목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하여 상품의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는 산업으로서 의상, 조형물, 장식용품, 소품 및 생활용품 등과 관련된 산업’

모집대상은 전통문화산업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창업 예정자)이며, 대표자 모두의 연령이 만 39세 이하여야 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분야의 경력이 있을 경우 만 49세 이하까지 지원 가능)

선정된 50개 예비 창업기업에게는 기업 당 4백만 원의 사업화 자금(수익모델 개발 및 보완, 기술 및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며 이후 성과평가를 거쳐 25개 기업을 선발, 3년간 기업당 평균 8천만원, 최대 1억 2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예비 창업기업에는 자금지원 외에도 ▲기업의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 ▲국내외 매체, 협력기관 홍보 ▲국내외 투자자 대상 데모데이 개최를 통한 투자유치 ▲후속 투자 유치 통한 사후관리 등도 이뤄지게 된다.

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창업 지원 사업이 범람하는 시대지만 지금까지 전통문화분야에 특화된 창업 지원 사업은 없었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분야의 젊은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공모전 접수는 지난 10일 시작 됐으며, 10월 5일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 (www.kcdf.or.kr)에서 확인 후 이메일(startup@kcdf.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진흥원은 전통문화분야 창업 보육에 열정을 가진 5개의 단체(액셀러레이터)들을 통하여 25개 초기창업기업(창업 3년 미만)에게 20백만원에서 60백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전통문화분야 청년 초기창업기업 지원‘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