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토크 프로그램' 9회 진행, "코로나19ㆍ도시ㆍ부산 등 소재"
부산비엔날레 '토크 프로그램' 9회 진행, "코로나19ㆍ도시ㆍ부산 등 소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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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일~11월 7일까지, ‘가상으로서의 도시(City as Fiction)’ 주제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부산비엔날레가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2020부산비엔날레 토크 프로그램을 온라인에 공개한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토크 프로그램은 ‘가상으로서의 도시(City as Fiction)’라는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장인 부산현대미술관, BNK아트시네마(3층 모퉁이극장) 등 각각의 공간에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9회의 걸쳐 개최된다.

토크 프로그램은 조직된(혹은 재현되거나 발명된) 도시 사회의 공간에서 개인적 삶의 실천을 살핀다. 아울러 공식적 역사에서 배제된 이슈를 다루며 거대 역사와 생활사가 겹치는 지점으로부터 오늘날의 도시 환경과 조건이 소개될 예정이다.

▲2020부산비엔날레 토크 프로그램(사진=부산비엔날레)

토크 프로그램의 기획은 김성우 큐레이토리얼 어드바이저(독립큐레이터)가 맡았다. 참여 패널은 2020부산비엔날레 참여 문필가ㆍ음악가ㆍ시각 예술가를 비롯하여 미술 비평가ㆍ독립큐레이터ㆍ도시연구가ㆍ영상 미디어 학자ㆍ문화공간 디렉터 등으로 구성했다. 코로나19ㆍ도시ㆍ부산ㆍ지역ㆍ예술ㆍ비엔날레 등 다양한 소재들로 청중을 만나게 된다.

1회 토크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시공간ㆍ공공성ㆍ기술의 지형도’로 독립큐레이터 심소미와 도시연구가이자 작가인 쥴리앙 코와네가 패널로 참여하고 화상 토크로 사전 녹화됐다. 두 팀은 전 세계를 혼돈에 빠뜨린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도시공간을 이야기 소재로 공공 공간, 도시 공간에서 신체를 재배치하는 새로운 규범과 이에 반응하는 예술 실천과 경험 방식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2020부산비엔날레 토크 프로그램(사진=부산비엔날레)

기획자(심소미)와 예술가(줄리앙 코와네)의 접근 방식에서의 차이, 아시아인과 프랑스인이라는 상이한 문화적 토대를 바탕으로 신자유주의 도시공간과 예술과의 역학 관계를 추적하는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다. 영상은 오는 12일(토) 오후 4시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2020부산비엔날레는 지난 5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개막을 알렸으며, 오는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방역 2단계에 따라 9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이후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변경ㆍ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식홈페이지 : http://www.busanbiennale.org/kr/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 @busanbiennale
카카오톡채널 : 부산비엔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