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각비엔날레 비평 웹진 공개...4호까지 이어져,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시선 담겨
창원조각비엔날레 비평 웹진 공개...4호까지 이어져,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시선 담겨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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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종사들 행사 관심도 높이고자 기획, 45세 이하 필진, 영남권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종사자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2020창원조각비엔날레 비평 웹진 1호’가 지난 9일 일반에 공개됐다. 필진은 45세 이하의 청년층으로 구성해, 비평 분야에 새로운 관점 입히기를 시도했다.

문화예술계 종사들의 행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비평 웹진의 1호는 이영준 김해문화도시 센터장이 맡았다.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주제에 관한 비평문을 작성했다.

이어지는 2호에는 방상환 로그캠프 대표, 안진화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사,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사ㆍ이지혜 경남도립미술관 학예 인턴과 남효진 레트로봉황 대표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에서 올해 창원조각비엔날레 현장 리뷰 및 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실린다.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비평 웹진

3호에는 최수환 창원프로젝트 대표, 공간 힘 큐레이터 김효영, 김한량 x-worker의 글이 실린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올해 중점적으로 준비된 비엔날레의 ‘언택트 전시’ 에 대한 성과와 한계를 심층적으로 분석예정이다. 마지막 4호에는 신세계갤러리 이보성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담긴 올해 비엔날레의 성과와 한계에 관한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창원조각비엔날레 비평 웹진은 필진 다수가 45세 이하인 점과 영남권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종사 10인(팀)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웹진 공개를 통해 지역의 젊은 문화예술인등의 ‘비평 분야’ 진입의 발판 마련과 지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김성호 총감독은 “비평 웹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비롯해 문화예술 종사들의 행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보다 많은 예술가들이 올해 비엔날레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고민 끝에 기획된 콘텐츠다”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의 시선에서 담긴 비엔날레에 대한 스토리를 많은 분들이 즐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는 '비조각-가볍거나 유연하거나'를 주제로, 성산아트홀, 용지공원(포정사)에서 개최된다.

2020창원조각비엔날레는 오는 20일까지 코로나 관련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온라인 전시로 진행하며, 이는 공식 홈페이지(changwonbiennale.or.kr)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될 경우, 사전 입장 접수제ㆍ시간당 인원 제한ㆍ전시장 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오프라인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