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주간 18일 시작, '생활 속 공예두기’ 주제
공예주간 18일 시작, '생활 속 공예두기’ 주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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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시관 중점, 전라도 장성ㆍ강원도 강릉 등 공예 영상 소개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2020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0)이 오는 18일 시작된다.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전시관을 활용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생활 속 공예두기’를 주제로 오는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2020 공예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에는 “아름다운 공예품을 생활 속에 가까이 두고, 국민들의 삶에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2020 공예주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예주간 누리집의 온라인 전시관(www.kcdf.kr/craftweek)에서는 전라도 장성ㆍ강원도 강릉ㆍ경상도 안동 지역 고유의 공예 생활문화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와 작품제작ㆍ교육ㆍ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된다.

▲공예주간 포스터 일부(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행사와 연계한 온라인 대담 ‘공예살롱’은 오는 22일(화) 오후 7시와 27일(일) 오후 3시에 중계된다. 이번 대담에서는 공예작가와 화랑(갤러리) 관계자 등이 ‘지역과 공예의 상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2020 공예주간’ 기간 동안 전국 425개 참여처에서는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도록 동시 입장객 10인 미만 규모로 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모든 참여처에 방역 지침을 알리고, 전시장과 행사 안전 점검단을 운영해 주요 행사장의 진행 상황뿐만 아니라 방역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개막행사는 취소됐다. 주요 전시 행사 등은 향후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예주간’은 공예를 주제로 공방ㆍ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해 전시ㆍ체험ㆍ판매ㆍ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종합 공예문화 행사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공예를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공예 소비를 활성화해 공예문화를 확산을 목표로  201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