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선정, 기록유산 프로그램 최초 운영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선정, 기록유산 프로그램 최초 운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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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국가 대표 문화상품 활용해 부가가치 높일 것...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세계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세계유산 20건과 세계기록유산 3건을 활용한 프로그램, 총 23선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내년에 운영된다.

내년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선정은 문화재청의 공모에 의해 결정됐다. 내년에는 세계기록유산까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으로 최초 운영된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누리고, 세계유산을 국가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3선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2020년 운영 프로그램, 남한산성- 취고수악대(사진=문화재청)

수원 화성의 ‘낭만소풍’,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미래 양성 프로그램’ 등 올해 운영한 13선 프로그램이 재 반영됐다. ▲부산 조선통신사기록물의  ‘부산 조선통신사 역사기행’ ▲‘공주 조선통신사기록물’ ▲‘안동 한국의 유교책판’ 등 세계기록유산 3선을 포함한 10선이 새롭게 포함됐다.

내년도 프로그램 중에는 코로나19로 관람에 제약이 많은 부분이 고려해 위치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단계별 과제를 수행하는 ▲공주 공산성의 ‘백투더 백제(Back to the 백제): 웅진탐험대’ ▲증강현실(AR)로 통도사를 체험하는 양산 통도사의 ‘빅게임 통도사’ 등 비대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재청 담당자는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의 능동적인 활용으로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