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사진展, ‘드러내다’ 전시장 관람 가능
이명호 사진展, ‘드러내다’ 전시장 관람 가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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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진미술관, 9.5~11.25까지...신작 최초 공개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드러내다/drənæna-들어내다' 상반된 개념을 사진 작업으로 옮겨온 이명호 작가의 사진전이 전시를 재개한다.

이명호 작가의 전시는 지난 5일 시작됐으나, 정부의 생활방역 지침과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동참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전시가 잠정중단 됐다.

지난 22일부터 전시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거리두기 관람과 한시적 사전예약, 현장등록 한 관람객만 제한적 관람이 가능하다.

▲ⓒ이명호, 어떤 것도 아닌 그러나 #2, 종이+잉크, 1040 x 1040 x 1mm, 2018(도판=고은사진미술관)

전시는 오는 11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끊임없는 사유와 성찰이 반영해온 사진과 영상 40여 점을 비롯해 전시품과 연계된 textㆍnoteㆍbookㆍfilmㆍdrawing을 살필 수 있다.

중견사진가인 이 작가는 사진 작업의 확장과 지속성을 통해 본인의 정체성을 국내외적으로 확립해 왔다. 전시를 통해 ‘드러내다’(나타나다)와 ‘들어내다’(사라지게하다)의 상반된 개념은 형식을 이미지화하는 사진적 행위를 작업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부산에서 촬영하고 완성한 신작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 공개돼 의미를 더한다.

전시 관람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은사진미술관에 문의(051.746.0055)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