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민 추석연휴 귀성 자제하길" 문화행사 및 지원책 풍성
노원구 "주민 추석연휴 귀성 자제하길" 문화행사 및 지원책 풍성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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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근린공원 자동차극장, 노원수학문화관과 노원우주학교 운영 등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노원구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주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문화예술 행사 및 ‘코로나19 주민생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재확산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최대한 귀성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에 일환이다.

노해근린공원(중계동)에는 자동차극장이 열린다. 9. 29~10. 4(추석당일 제외)까지 1일 100대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구는 발열체크 등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다양한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노원수학문화관과 노원우주학교도 추석당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노원수학문화관은 1일 4부제로 운영하며, 1부에 입장정원을 50명으로 제한한다. 우주학교는 동시 관람인원을 50명으로, 천체투영실은 20명으로 제한해 운영된다.

불암산나비정원은 추석당일과 월요일 정기휴무일을 제외하고 10:00~17:00까지 개방되며, 불빛정원은 일몰 전 30분부터 22시까지 화~일요일 정상 운영된다.

노원수학문화관 앞에 새로 설치된 당현천 음악분수는 매일 저녁 19시에 1회 15분간 운영하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색채와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노원구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극장(사진=노원신문)

연휴기간 반려견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위한 반려견 쉼터도 운영된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애견호텔은 연휴기간 예약이 어렵고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9.30일 오전9시부터 10.2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3일 이용에 견주가 부담하는 금액은 5,000원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당현천·중랑천·우이천·목동천 구간과 공원121개소, 주요등산로16개소, 순환산책로 2개소, 가로녹지 52개소 등은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현장인력을 배치해 시설물 정비 및 소독 등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유지 등 방역 일탈 행위 등을 계도한다.

동일로 등 5개 지하보도와 광운대역을 비롯한 5개 육교의 승강기는 29일 손세정제 및 항균필름 등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30일에는 방역작업을 추가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청소대책반을 운영해 환경정비에도 공백 없게 운영된다. 현장근무자 총 400여명을 투입해 역세권 및 주요도로 가로청소를 강화한다. 또한 이동제한으로 인근 공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증가를 대비해 공중·민간개방 화장실 20개소를 운영하고 담당자를 배치 1일 2회 시설물 점검 및 청소를 실시한다.

주민생활지원외에도 구는 ▲코로나19 대응 및 안전 ▲보건·의료 ▲생활불편해소 ▲교통 ▲소외계층지원 ▲풍수해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최대한 귀경을 자제하면서 주민들이 연휴기간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손씻기, 마스크 쓰기 및 거리 두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기획예산과 02-2116-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