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 1차 라인업 공개…“최재웅, 차지연, 박은석, 성규 등 참여”
연극 ‘아마데우스’ 1차 라인업 공개…“최재웅, 차지연, 박은석, 성규 등 참여”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09.24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개막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대립을 그린 연극 <아마데우스>가 1차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연극 ‘아마데우스’ 1차 캐스트 공개(사진=PAGE1)
▲연극 ‘아마데우스’ 1차 캐스트 공개(사진=PAGE1)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극본을 원작으로 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18세기 비엔나를 배경으로 ‘살리에리’라는 노력파 음악가와 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대립을 통해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깊이 있게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8년 초연 당시 강렬한 드라마와 인상적인 무대,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모으며 평균 객석점유율 96%, 약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오는 11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 예정인 연극 <아마데우스>가 김태한, 지현준, 최재웅, 김재범, 육현욱, 차지연, 한지상, 백석광, 박은석, 성규, 강영석, 이봄소리, 홍서영 등이 캐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연극 <아마데우스>의 1차 캐스트 라인업은 살리에리, 모차르트, 콘스탄체 외 주 조연 13인을 1차로 공개하되, 공개된 13명의 출연진이 어떤 배역으로 무대에 오를지는 10월 초 공개되는 최종 캐스트 라인업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연극 <비너스 인 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연기력으로 작품에 안정감을 주는 베테랑 배우 김태한과 연극 <사랑의 끝>, <빛의 제국>, <에쿠우스> 등 굵직한 연극무대를 거치며 탁월한 캐릭터 분석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배우는 연기로 말한다'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지현준이 2018년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시라노>, 연극 <아트>, 드라마 <비밀의 숲> 등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호소력 짙은 연기로 어떠한 역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실력파 배우 최재웅과 연극 <아트>, 뮤지컬 <팬레터>,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기로 정평이 난 배우 김재범이 새롭게 2020년 <아마데우스>에 합류하며,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썸씽로튼>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누비고 다니는 만능 배우 육현욱이 초연에 이어서 무대 위의 신 스틸러로서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그리고 뮤지컬 <서편제>, <잃어버린 얼굴 1895>, <위키드>부터 최근 모노극 <그라운디드>까지 한계가 없는 변신과 압도적인 존재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연기파 배우 차지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젠틀맨스 가이드>, <벤허> 등에 출연한 배우 한지상이 초연에 이어 <아마데우스>에 출연한다. 

또한, 무용가로 시작해 영화감독, 각본가에서 이제는 무대를 사로잡는 다재다능한 배우로,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백석광과 연극 <어나더 컨트리>, <히스토리보이즈>,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등 무대에서 인정받은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캐릭터 변신을 하는 배우 박은석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와 함께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들을 사로잡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 <킹키부츠>, <신흥무관학교>를 비롯하여 연극 <아마데우스> 등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서 성장 중인 성규가 초연에 이어 출연할 예정이며, 연극 <어나더컨트리>, <알앤제이> 등 무대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빠르게 성장한 배우 강영석이 2020년 <아마데우스>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차미>, <마리 퀴리>, <광화문 연가>까지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이봄소리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데뷔하여, <헤드윅>, <리지>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호평받은 배우 홍서영이 출연한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2020년 11월 17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주요 조연 및 코러스까지 추가된 캐스팅 라인업은 오는 10월 초 최종 배역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