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All 비대면 진행...영화제 기간 연장
울주세계산악영화제 All 비대면 진행...영화제 기간 연장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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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11.1, 온라인 상영 ‘움프패스’ 이용, 자동차 극장
▲포스터 일부(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온라인 상영과 자동차극장 등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봄에서 가을로 한차례 연기된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대해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코로나 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 영화제를 치를 준비를 해왔다.

두 차례의 집행위원회와 울주군과의 의견교환ㆍ전문가의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이번 영화제는 비대면 방식으로 치르기로 최종 결정됐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유의 경이로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청량감 가득한 영화를 데스크톱뿐 모바일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상영은 ‘움프패스’(온라인영화 관람이용권)로 운영되며, 패스 1회 구매로 영화제 기간 온라인 상영관의 모든 영화와 기타 영상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상영은 유료(5,000원)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복합웰컴센터 내에는 100대 규모의 자동차극장이 설치된다. 100% 사전예약(차량당 5,000원)과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되는 자동차극장을 통해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는 잠시의 여유와 축제의 현장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비대면 진행으로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시상식과 캐나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내년에 진행된다. 해외초청은 정부방침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전면 취소됐다. 하지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여러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오프닝 영상 중 '내면의 목소리' 영화 일부(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화제 기간은 연장됐다. 기존 5일에서 10일로 기간은 10월 23일 ~ 11월 1일까지다.

한편 영화제의 바람을 담은 공식 포스터는 지난 16일 공개됐다. 김태홍 작가가 그래픽 디자인 작업했다. 포스터에는 산의 다양한 모습과 산이 주는 즐거움이 반영됐다. 일상이 무너진 현재에도 산은 늘 위로를 주고, 생동감 있게 살아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