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동행전' 진행, 오사카 예술대학 스카이 캠퍼스서
코로나19 상황 속 '동행전' 진행, 오사카 예술대학 스카이 캠퍼스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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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25까지 한일 양국 작가 작품 선보여...올해 테마전시도 마련 돼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양국을 번갈아 가며 진행해온 한일현대미술작가회작품전이 열린다.

‘동행전’은 올해 제16회를 맞으며, '일한현대미술동행전'으로 일본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작가는 작품만 일본에 보내져,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

▲홍상문, 生命의 神祕 (Mystery of Life) 73 X 53cm(도판=한일현대미술작가회)

이번 전시는 내달 20일 ~25일까지 오사카 예술대학 스카이 캠퍼스(아베노 하루카스 24층)에서 열린다. 해당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로는 두 번째다.

전시 개최에 대해 한일현대미술작가회 홍상문 회장은 “코로나 19로 종교시설ㆍ공공기관ㆍ학교를 비롯해 박물관과 미술관ㆍ갤러리도 출입이 정상적이지 못한 운영 상태다”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전시 준비에 힘 써온 모치다소쇼 회장과 행사 기획부터 진행과정에서 선두에 있던 아마노시게 선생님과 고이즈미사와 토미님 선생ㆍ특별기획전 준비에 힘쓴 가에데 갤러리미시마게이코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환란인 가운데서도 창작과 발표에 변함없는 양국의 진정한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모치다 소쇼, LOCATION, 75 x 61 cm(도판=한일현대미술작가회)

'동행전' 이외에 테마展도 진행된다. ‘POST CORONA (covid19) 시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전시로 가에데(楓)갤러리에서 열리며, 양국작가의 소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일현대미술동행전‘을 주관하는 한일현대미술작가회는 한일 양국의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문화교류를 통한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친선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2005년 '한일우정의 해'를 맞아 서울에서 양국 작가가 함께 창립 전을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