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서밋’작품 영화제 초청, UMCA 수상자 황금피켈상 겹겹경사
‘울주서밋’작품 영화제 초청, UMCA 수상자 황금피켈상 겹겹경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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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탕’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초청, ‘살티’ 서울노인영화제 국내경쟁 본선 진출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영화제작 지원사업 ‘울주서밋’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 영화제 초청됐고, 2020 UMCA 수상자인 카트린 데스티벨이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015년부터 산악문화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진행돼온 영화제작 지원사업인 ‘울주서밋’을 운영해왔다.

울주와 다큐멘터리의 합성어인 ‘울주멘터리(Uljumentary)’는 울주의 문화콘텐츠 확보와 지역 영상 제작인력 발굴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하는 사업이다. 시민이 직접 만드는 울주의 이야기인, 울주멘터리의 ‘양지탕’이 올해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됐고, ‘살티’는 서울노인영화제 국내경쟁 본선 진출작에 포함됐다.

▲'양지탕' 스틸컷(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아울러 ‘울주서밋’의 지원작인 '카일라스 가는 길'이 지난 3일 개봉해 호평을 얻었고,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 10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산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황금피켈상의 주인공으로 2020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인 카트린 데스티벨이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황금피켈상은 산악계의 가장 권위가 있는 상이자, 개인에게는 최고의 영예다.

울주서밋과 울주멘터리는 영화제 기간(10월 23일 ~ 11월 1일)이 지나 코로나 19 상황이 호전되면 특별 상영될 예정이며 UMCA 시상식을 비롯한 연계프로그램은 내년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