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 시작, 관람객 흥미 높일 것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 시작, 관람객 흥미 높일 것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9.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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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QR 코드 인식 설명 들을 수 있어, 배우 최불암ㆍ성우 장민혁 등 참여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에 대한 설명을 오디오로 들을 수 있도록,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가 28일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제작된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신한은행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특정 음성 안내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숭례문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아름다운 신한, www.beautifulshinhan.co.kr)의 전용 화면으로 연동돼, 누구나 쉽게 안내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숭례문 현장 관람에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어디서든 숭례문에 대한 설명과 이야기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 포스터 일부(사진=문화재청)

오디오 안내 서비스의 설명방식은 드라마 형식으로 시대 상황에 맞게 입체적으로 각색돼, 관람객의 공감과 흥미를 높이기를 시도했다. 숭례문에서 직접 들을 때는 설명하는 내용에 따라 관람객이 이동하거나 시선을 돌리도록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가 담겼다. 

이번 숭례문 오디오 녹음에는 국민배우 최불암ㆍ인기 외화 더빙 전문 성우 장민혁, 성우이자 유튜버인 김보민이 참여해 친근함과 전문성을 더했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안내도 마련됐다.

▲숭례문 무료 오디오 가이드 QR코드(사진=문화재청)

▲최불암 배우는 ‘숭례문이 들려주는 600년의 이야기’에서 숭례문의 시점에서 숭례문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보민 성우는 ‘숭례문 현판의 비밀’과 ‘민국이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숭례문의 또 다른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숭례문의 이모저모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장민혁 성우는  ‘숭례문의 수난과 복원의 역사’에서 숭례문을 짓고 복원한 대목장의 시선으로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