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한옥문화공간 무계원, 상촌재 온라인 프로그램 진행
종로구 한옥문화공간 무계원, 상촌재 온라인 프로그램 진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10.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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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 활용 10~11월 프로그램 운영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무계원과 상촌재 두 곳에서 전통문화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안방에서 만나는 전통이야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종로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를 활용해 10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3일(화)부터 시작되는 강좌는 인문학ㆍ규방공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부암동의 ‘무계원’에선 오는 13일부터 인문학 강좌 <천년의 지혜, 사서삼경을 만나다–주역편>을 진행한다. 현 한국주역학회 부회장 황병기 박사와 함께 12회에 걸쳐 유교 경전 중 우주철학을 논한 ‘주역’을 살핀다.

▲상촌재 전경(사진=종로구)

15일(목)부터는 총 4회 차에 걸쳐 종로 곳곳의 문화유적에 대해 들려주는 인문학 강좌 <종로 문화유적 이야기Ⅱ>가 열린다.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ㆍ‘조선시대 사직’ㆍ‘창덕궁 비원’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 연구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는 오는 14일(수)부터  3주 과정으로 안방 프로그램을 연다. 규방공예 강좌 <안방에서 연잎다포 만들기>로,  규방공예란 무엇인지에서부터 미니연잎다포(컵받침)를 만들며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 바느질하고 끈 만들어 완성하기 순으로 진행한다.

 <안방에서 한글 문자도 그리기>는 16일(금) 개강한다. 가정의 복을 염원하는 전통적인 민화 문자도를 한글로 그려보는 과정으로, 총 3주 과정이다.

각각의 프로그램별 일정과 수강료 등 세부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 문의 및 접수는 무계원(02-379-7131~2)ㆍ상촌재(02-6013-1142) 또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70-4600-5719)으로 하면 된다.